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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플라스틱

플라스틱 없이도 괜찮아! 미세플라스틱 줄이는 일상 루틴 7가지

by 하루하루 쌓이는 지혜 2025. 7. 29.

플라스틱 없이도 괜찮아! 미세플라스틱 줄이는 일상 루틴 7가지

🍽️ 1일 3식, 식사부터 바꿔보자

매일의 식사 속에서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수많은 플라스틱 제품과 마주하고 있다. 마트에서 사온 플라스틱 포장 식재료, 비닐랩으로 싸인 반찬, 일회용 젓가락과 식기, 이 모든 것이 미세플라스틱의 원인이다. 특히 전자레인지에 비닐이나 플라스틱 용기를 그대로 넣고 돌리는 행동은 열에 의해 미세한 플라스틱 입자가 음식에 침투하게 만들 수 있다. 이를 줄이기 위한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유리용기나 실리콘 덮개, 스테인리스 반찬통으로 바꾸는 것이다. 또 마트 대신 시장이나 제로웨이스트 숍에서 식재료를 직접 담아오는 습관을 들이면, 자연스럽게 불필요한 플라스틱 포장을 줄일 수 있다. 식사는 단순한 영양 공급이 아니라 환경과 건강을 동시에 챙기는 행동이 될 수 있다.

🧼 세안, 샤워, 청소… 물과 함께 버려지는 미세플라스틱

욕실과 세탁실은 보이지 않는 미세플라스틱의 주 출입구다. 세안제, 샴푸, 스크럽제 등에는 아직도 폴리에틸렌 마이크로비즈가 포함된 제품들이 존재하며, 합성섬유 수건이나 스펀지를 사용할 경우 매번 세탁 시마다 수백만 개의 미세섬유 입자가 하수로 배출된다. 또 청소용 물티슈, 일회용 청소포, 플라스틱 브러시는 사용 중 마모되어 공기 중이나 배수구로 흘러들기 쉽다. 이런 문제를 줄이기 위해선 세안용 제품에서 ‘무마이크로비즈’ 문구를 확인하고, 면 수건이나 천연섬유 수세미, 대나무 칫솔, 천연 해면 스펀지 등으로 교체해야 한다. 세탁 시에는 세탁망이나 미세플라스틱 필터를 사용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일상 속 위생관리 습관 하나가 미세플라스틱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자.

🛍️ 장보기와 쇼핑, 포장재부터 점검하기

일회용 비닐봉투와 플라스틱 포장은 짧게는 몇 분, 길어야 몇 시간 쓰이고 수백 년간 환경을 오염시키는 폐기물로 남는다. 특히 생수병, 과일 포장 플라스틱, 세제 리필팩은 그 자체로 미세플라스틱 오염의 잠재적 위험이다. 이를 줄이려면 장볼 때 에코백, 천가방, 유리병, 메시망 등 다회용 용기를 준비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생수병 대신 텀블러와 정수기 사용, 세제 리필이 가능한 제로웨이스트 매장 이용은 생활 속에서 실현 가능한 가장 효과적인 변화다. 또 의류 쇼핑 시에는 합성섬유(폴리에스터, 아크릴, 나일론) 대신 천연섬유(면, 리넨, 대나무 섬유 등) 소재를 선택해야 미세 섬유 배출을 줄일 수 있다. 구매의 순간이 곧 환경을 위한 투표라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 외출과 여행, 작은 준비가 지구를 살린다

카페에서 음료를 마실 때 플라스틱 빨대 대신 스테인리스 빨대나 실리콘 빨대를 사용하고, 텀블러를 챙기는 것만으로도 일회용 플라스틱의 발생을 줄일 수 있다. 또 배달음식을 주문할 때는 ‘수저·포장재 안 받기’ 옵션을 체크하는 것도 중요하다. 여행이나 캠핑을 갈 때는 일회용 샴푸 대신 샴푸바, 종이 포장된 비누, 접이식 실리콘 용기 등을 준비하면 현장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또한 캠핑이나 외부 활동 시에는 플라스틱 컵과 그릇 대신 가볍고 재사용 가능한 식기 세트를 준비하는 것이 환경과 예산을 동시에 지키는 방법이 된다. 결국 실천은 거창할 필요 없이, 나의 일상 루틴 하나하나에서 시작된다. 습관이 되고, 그 습관이 큰 변화를 만든다.